칼럼/가요칼럼

보고싶은 얼굴 현미

시인김남식 2016. 12. 24. 18:36

보고싶은 얼굴             솔새 김남식


한해가 마무리 되는 싯점에 다가 오니 

보고 싶은 사람이 불현듯 생각나서 이 노래가 조용히 불러봅니다

새해는 모쪼록 희망으로 이어가는 아름다운 알찬 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아른거리는 보고 싶은 얼굴 하나
그리움에 늘 가슴이 터질것 같아
혹시 당신이 나를 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건 아닌지 
어느 한 순간도 내 기억속에서 떠나지 않은

보고 싶은 얼굴 하나

보고 싶다는 것은 그립다는 것이고

그립다는 것은 보고 싶다는 것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어느덧 하나씩 떠나고

혼자 적막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 그래서 더욱 보고 싶다는 뜻이겠다


그래서 그저 바쁘게 살다가 어느 세월이 되면 누구나 자신을 돌아 보게 된다.

누군가 보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고

보고 싶다는 건

그리움을 아는 사람이고 자신의 삶이 아름다운 사람일것이다.

보고 싶다는 사람이 과연 누굴까?

내가 지처있을 때 고마웠던 사람도 있고 젊은날 가슴에 담았던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기 싫은 사람 보다 보고 싶은 사람이 더 많아야 한다



이 노래는 1964년 개봉한 영화 "보고싶은 얼굴" 주제가이다
보고싶은 얼굴은 1964년 박성복감독 작품으로 신성일 엄앵란 허장강 방성자 출연한 작품으로
사생아 출신 인기 아나운서인 신성일이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

스튜어디스를 알게 되어 서로 열렬한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안 모 회사의 전무가 그들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그는 누구보다도 먼저 그녀를 짝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오해란 시간이 해결하기 마련 이어서 그들은 다시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된다


음악은 이봉조가 맡았으며 주제가는 현미가 부른다.
70년대 말 최백호가 리바이벌하여 이 노래는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그외 다른 가수도 많이 불렀다
특히 최백호 특유의 목소리에 느낌이 음절을 더 애절하게 젖어들게 했다.
많은 의미를 부여해 주는 노래이기에 가끔은 흥얼 거린다.
눈을 감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
그 얼굴은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보고싶은 얼굴   현암작사이봉조작곡 현미노래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 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 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

보고싶은 얼굴 이은미가 노래합니다. "현미" 노래는 비디오를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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