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해외여행

캄보디아 톤레삽호수

시인김남식 2016. 12. 1. 18:15


캄보디아 톤레삽호수 솔새김남식

호수로 가는길은 광활한 초지가 등장하면서 길은 비포장도로로 바뀌는데 붉은 황토길이 건기에는 먼지가

사람을 괴롭힐 것 같다 특히 우기에 진흙탕 길이 되면 일반 교통 수단으로는 접근이 힘들다고 한다

매표소로 가는 호수 初入 부터 수상 가옥을 볼 수 있었다


톤레삽 호수는 티벳에서 발원하여 7개국(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관통하여

남지나해로 흘러가는 캄보디아 전국토의 15%나 차지 한다고 한다



선착장 입구에서 표를 구매 





톤레삽호수 선착장에 도착하니 크고 작은 배들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사람들에게 안내하는 간판이 기다리고 있다.

캄보디아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는 길이 160km, 폭 36km 의 호수로 우기에는 건기보다 3배 이상 커진다고 하며

제주도의 3배 정도의 넓이로 호수라기 보다 바다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톤레는 '강'이라는 뜻이고 삽은 거대한 담수호를 내포하고 있는 톤레삽 호수는 러시아 바이칼 호수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어획량 또한 중요한 내륙 어장이기도 하다.


가이드를 따라서 선착장으로 들어갔다.


배 한대 전체를 빌려서 일행 20여명과 함께 배를 타고 유람을 떠났다


물은 예상대로 황토물이었고 구름이 제법 낀 날씨인데 배로 물살을 가르고 있자니 마치 바다에 나온 느낌이 들었다



마침 해질 무렵이어서 주위환경과 어울려서 호수의 모습은 평하롭고 아름답게 그려젔다


호수에는 예부터 많은 고기들이 서식하면서 캄보디아인들의 중요한 삶의 터전과 중심원이 되어 주변에

크메르 왕궁이 건설된 것이다


톤레삽 호수에 특별한 것이 있다면 바로 베트남 수상가옥으로 지금은 관광상품이 되었다




 

수상가옥에 사는 사람들은 주로 베트남 사람들(人)이라고 하는데 평생 육지에 나가지 않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물 위에 집을 짓고 생활하면서 호수 물로 세수도 하고 양치도 하는 삶을 살아가며 10평 남짓 되는 가옥에서

애완견도 키우고 빨래도 널고 하면서 소박하지만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라고 한다.



수평선위로 펼쳐진 드넓은 호수가 보고 싶다면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로 떠나보자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욕심없이 그저 평화롭게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다

 


조금전 배를 우리와 함께 탄 남자아이가 돌아 다니며 사람들에게 안마를 해 주며 1$씩 팁으로 받고 있다 



얼마 후 작은 쪽배가 다가 오더니 아이가 올라타서 기념품을 팔기도 하고 구걸하는데 눈망울이 너무

초롱해서 쉽게 거절하기 힘들었다



호수는 거의 흙탕물 수준인데 다행히 바다처럼 크게 파도를 치는게 아니었다.

잔잔하고 여유로운 곳이었다


우리나라 밥퍼의 다일공동체에서 지었다는 수상 학교도 보이고 각종 상점, 주유소가 보인다.


배에서 내려 옵숀 30$로 되어있는 쪽배를 타기로 했다


물속에 잠긴 수목 사이를 약 30여분 돌아 다녔다 



 쪽배에서 내리니 사방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

이어서 다시 큰 배를 타고 톤레삽 호수의 일몰을 보러 나갔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선상에서 일몰을 구경하는 것은 생전 처음이다 


구름과 어울린 저녁노을은 정말 일품이었다


날씨가 맑았다면 해를 직접 볼수가 있었을터인데 구름에 가득해서 아쉬웠다

.


망원카메라 있었다면 아름답게 일몰사진을 담을수 있었을터인데 .......


가이드가 미리 맥주를 준비해서 두캔을 정말 맛나게 마셨다. 기분짱 이었다  




우리 일행은 사방이 보이지않을 정도의 어둠이 내릴 무렵에야 호수를 빠저 나왔다


캄보디아 여행 일정을 조정하여  가능한 저녁 노을을 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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