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낭만찻집

후배친구

시인김남식 2016. 3. 13. 11:36

후배친구    솔새김남식


친구를 여러가지 형태로 분류를 하게 되는데

명심보감에 [酒食兄弟는 千個有로되 急難之朋은 一個無 ] 라는 글이 있다.

이 뜻은 술이나 음식을 먹을때 형제같은 친구는 여러명 있으나

진짜 위급하고 어려울때 도와주는 친구는 한 사람도 없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속내를 이야기 할수 있는 친구는 그리많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사실은 현실에서도 그런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은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앉고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속내를 털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그리 흔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흔히 친구만 있어도 삶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그 친구가 없어서 노년에 외로움으로 고독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함께 인생을 卒하는 동년배 친구보다는

자신보다 10살 아래의 친구가 늙어가는 자신이 의지 할수 있고

死後의 버팀목이 된다고 한다


특히 동년배 친구에게는 차마 창피해서 하지 못한 이야기도

그 후배 친구에게는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死後 내 뒤를 살펴줄 후배가 많은 사람이 성공한 인생이라 한다

 


그렇다면 당신에게는 절친의 후배 친구가 몇이나 있는지요

혹시 없다면 이제는 ....

동년배 친구 보다는  후배 친구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 solsae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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