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역사기행

익산쌍릉

시인김남식 2016. 3. 3. 11:23

익산쌍릉 솔새김남식



익산쌍릉은 사적 제87호로 전북 익산시 석왕동에 있는 백제 말기시대의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이다.


발굴 당시 출토유물과 형식이 부여 능산리 고분과 비슷하여 백제 30대 무왕(600~641년)의 능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대왕묘와 소왕묘라고 불리는 2개의 봉분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익산 쌍릉이라 불리고 있는데 능묘 주위는

아무런 석조물 장식도 없는 일반적 보편적인 묘이다


특히 부근의 미륵사(彌勒寺)가 백제 무왕 때 창건된 것을 감안하면 무왕의 묘일 가능성이 짙다고 보고 있다.


대왕묘(30m)는 좀 크고 왕비의 묘라는 소왕묘(24m)는 좀 작고 서로 직선거리 약 200미터를 두고 있다.

 

한때 익산쌍릉의 주인공은 마한의 기준왕릉 또는 무강왕릉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백제의 무왕으로 그 주장이 

서로 갈리다가 최근에 백제의 무왕으로 굳혀지고 있으나 .....



현재 왕릉묘 주변에는 청주한공휘 창교공적비(淸州漢公諱昌敎功績碑)가 있고 그 공적비를 마한왕손(馬韓王孫)

청주한씨 팔봉왕릉 종친회에서 1995년 세웠다고 하는 아래와 같은 석조물이 자리하고 있다.

마한의 무강왕의 능이라는 청주한씨파 주장은 아직도 유효한지 그 비석이 한 쪽에 방치한채 그대로 서 있다.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를 바탕으로 사적(史的)을 고찰 할 경우 마한의 시조 무강왕이라고 믿고

1970년 부터 30여년간 제례를 올려가며 무강왕릉 보존 사업을 주도한 청주한씨문중은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마한 백제의 향기가 있는 익산 쌍릉이 있는 주변을 쌍릉 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있다.


겨울 답지않게 따스한 2016년 2월 29일 전주에 일이 있어서 가는길 익산을 들려서 익산쌍릉을 찾아갔다.

문화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쓸슬히 다녀가는 이곳도 공원주위에는 사람도 없고 커다란 능묘 두개를 보고 올라 왔다

.

문화재나 유적지가 정확한 실체를 알지못하고 아직은 고증에 의하여 설이라는 것들이 많다.

.





'기행 > 역사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삼릉  (0) 2016.04.17
김종서장군  (0) 2016.03.10
이승만 대통령 동상  (0) 2015.12.27
신당동 박정희대통령 가옥  (0) 2015.12.07
황희 정승묘  (0) 201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