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영화칼럼

갯마을 이미자

시인김남식 2015. 9. 22. 21:28

추억의 영화 갯마을 솔새김남식

 

영화 갯마을은 난계오영수의 원작 소설을 신봉승 각본 김수용 감독  

신영균 고은아 이민자 황정순 전계현 이낙훈이 출연 했다

이미자가 주제가를 불렀다

그후 1978년에 김수형 감독이 유영국 이영하 장미희 한은진 출연으로 다시 제작이 되었다.

이 영화는 1965년11월19일 명보극장에서 개봉 되었다.

 

 

영화 줄거리

바닷가 갯마을에는 과부들이 많다.

고기잡이 배가 떠났다가 종종 풍랑을 만나서 남자들이 돌아오지 못하거나 죽었기 때문이다.

여인네들은 물일을 하고 서로에게 의지 하면서 남편이 없는 외로움을 달래며 살아간다.

시집온지 얼마 안된 해순(고은아)의 남편도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떠났다가

강한 폭풍우가 불어 남편이 죽고 해순도 과부가 된다.

상수(신영균)는 젊고 예쁜 해순을 끈질기게 좇아 다니다가 관계를 맺게 된다.

그가 마을 사람들에게 해순이 자신의 여자라고 떠 벌리고 다니자

시어머니(황정순)와 시동생(이낙훈)은 해순을 위해 상수와 함께 마을을 떠나도록 한다.

 

 

 

해순과 상수는 바닷가를 떠나서 채석장과 산중을 떠돌며 살아 간다.

해순의 예쁜 외모는 어디를 가나 뭇 남성들의 주목을 받는데 그럴수록 상수는 해순에게 집착한다.

사냥꾼이 해순에게 눈독을 들이자 화가 난 상수는 그를 죽인다

놀란 해순이 정신을 잃자 약을 구하러 간 상수는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는다.

결국 해순은 갯마을로 돌아오고 마을 아낙들과 시어머니는 그녀를 반갑게 맞는다.

 

 

갯마을을 난계 오영수가 195312에 발표한 소설로서  자연 세계에 사는 원초적인 인간상을 통하여 

토속적인 생활 배경으로 소박한 삶이 있는 대표작이다.

 

 

경남 기장군 일광면이 소설 갯마을의 작가의 고향으로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 되었다. 

 

 

난계오영수 갯마을 문학비

 

 

경남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일광해수욕장 별님공원에 오영수의 갯마을 문학비가 있다.

 

 

오영수 (1914 ~1997)선생은 언양에서 출생하여 1938년 도쿄국민예술원을 졸업하고 경남여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1949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1955년 현대문학 창간에 참여해 초대편집장으로

11년간 활동하며 갯마을, 명암, 메아리, 수련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였다.

 

 

1979년 타계할 때 까지 30여년 동안 총 150편의 단편소설 발표했으며

 

 

1977년에는 대한민국 예술원상과 문화훈상을 수상했고 경남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 오영수문학관이 있다

 

 

 

갯마을 작사한산도 작곡백영호 노래이미자

조각배 오고가는 동해 바닷가 가신님 그리움에 한숨을 짓는 갯마을 아낙네에 사모친 서름 

사랑을 새겨놓고 떠나버린 그대는 왜 이다지 애를 태우나.

내님을 빼앗아간 바다이련만 밀리는 파도소리 왜 못 잊는가 갯마을 뒤에 두고 떠난 아낙네 

눈앞에 아롱대는 바닷물이 그리워 그리워서 다시 또왔네. 

 

 

추억의 영화 갯마을 => https://www.youtube.com/watch?v=BwbQgeavk-Y&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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