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본 이야기
장학사가 시골 군청 소재지에 있는 중학교에 교육현장 시찰을 나갔다
마침 사회 시간에 지구 본을 놓고 수업을 하고 있는 교실이 눈에 띄었다.
교실로 들어가서 반장이 누구냐고 묻고는 그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하였다.
장학사 = 반장! 지구본이 기울어져 있는 이유가 뭐지?
반장이 깜짝 놀라서 손을 얼른 내 저으며 대답했다.
반장 = 제가 안 그랬어요
어이가 없어진 장학사가 이번에는 선생님에게 묻는다.
장학사 = 선생님! 학생들을 도데체 어떻게 가르치셨습니까?
직접 대답 좀 해 보세요
그러자 선생님은 별일 아니라는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다.
선생님 = 아~ 그거요? 처음 사올 때 부터 기울어젔답니다.
장학사 = 헉!
화가 대단히 난 장학사가 지구본을 들고 교장실로 급히 나갔다.
,
.
장학사 = 교장선생님~
어떻게 학생들 가르쳤길래 지구본이 기울어진 이유를 아무도 모르더군요!
그리고 담임한테 물어봤더니 사올때 부터 그랬다고하니 나 원참 이거야~~~~.
그러자 교장은 장학사가 안타깝다는듯 기가막힌 대답을 하는데. ...
교장 = 중국산이 다 그렇죠? 뭐 내일가서 다른 것으로 바꿔 오라고 하겠습니다.
장학사님~ 죄송합니다
.
그래서 장학사는 교무실에 있는 다른 선생님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 보았다
장학사 = 그럼 여러분은 진짜 지구본이 기우러진 이유를 설명 할수 있나요?
시간에 만유인력을 제대로 배웠다면 한번 말씀해 보세요
그러자 2학년 국어를 가르치는 솔새선생님이
손을 번쩍 들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솔새 = 인도와 중국 아시아가 아프리카보다 인구가 더 많아서
이짝으로 쪼매 더 기우러진 것 같아요.
장학사 = ?
.
진짜 정답은 우주가 생성될 때 부터 원래 그렇게 기우러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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