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사람 솔새김남식
글 쓰는 재주는 하나 없어도
글 읽는 재주는 있어
밤새도록 좋은 글 읽고
댓글을 달다가도
친구의 찐한 사연에
내일인 양 가슴이 뭉클하며
쓰디쓴 달콤한 사랑 하지는 못했어도
그리움에 밤을 하얗게 새웠다
아직은 젊음이 있기에
누군가와 마주 앉아
소주 한 잔에 인생을 논하고
빛나는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내 맘이 니만 같고 니 맘이 내 맘 처럼
우리 하나가 되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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