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유람선에서
압록강하류 단동 윗쪽 태평만땜 근처에서 북한땅을 가까이서 볼수 있는 유람선을 20$ 주고 탔다
백두산과는 다르게 압록강은 중국이나 북한 똑같이 같은 이름 압록강을 쓰고 있으니 다행이다
압록강 유람선을 타는 나루터 상가
중국에서는 부르는 이름 '중조계하(中朝界河) 압록강(鴨綠江)' 중국과 우리나라 땅 북한(朝鮮)의 경계선이다
한국사람들이 가는 곳이면 서 있는 표지석은 중국 정부나 丹東市에서 세운 표지석이 아니고
한국사람들 사진 박으라고 선착장측에서 임의로 세운 것 같았다
압록강의 마지막 발전소 태평만땜 중국에서 건설하고 북한 중국 똑같이 나누어 쓴다고 한다
남한에 까지 전력을 주었던 70만키로 수풍땜은 태평만땜 위에 있으며 외화벌이로 중국에 수출 한다고 한다
강건너는 편안북도 수풍군
압록강 물을 수통에 담아서 이승만 대통령에게 갖다 주겠다 했던 그 시절 6.25 전쟁을 기억합니까?
중공군의 개입으로 결국 국군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남으로 하염없이 밀리기 시작했지요
그 강변에서 그날 그 피열하게 동족끼리 싸워야 했던 전쟁의 아품을 기억해봅니다
압록강 유역 어디를 가나 중국과 다르게 북한의 산은 화전을 만들어서 모두가 붉은 황토산이 되어 있다
중국 유람선 70% 정도는 대부분 한국 광관객들이다
유람선을 탄 중국사람들이 북한쪽 사람들에게 동물원 원숭이를 부르듯 호객을 하며 손짓으로 흔들어 댄다
예전에는 먹을 것과 다른 것을 맞 교환하기도 했다는데 참으로 자존심과 창피한 일이다
북한 어선인듯한데 고기를 잡으러 나온 듯 했다
물보라를 치며 중국사람들이 신나게 달리는 모타 보드를 보고 북한 사람들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 볼까?
지도를 정확히 보면 엄연히 따져서 아무 영문도 모르는 채 졸지에 북한땅으로 입북해 버린 것으로
오성기만 달지 않았으면 북한 병사가 총을 겨눠도 어쩔수 없는 일이다 .
그러나 최근 부터 새로 허용된 압록강 入北 관광코스라고 하는데 이건 엄연한 국토유린 행위이다
우리 영토에서 중국이 불법 관광행위로 돈을 벌고 있으니 물론 중국과 북한 사이 모종의 협약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유람선이 지가고 있는 압록강 물줄기는 이미 북한땅으로 와 있는 것이다.
산등성이 위에 초소가 보인다
전망대처럼 높이 보이는 저기는 북한 여자 감옥이라 하는데 확실하는 않은듯 ....
배가 아니고 육지와 섬사이를 군대처럼 부교를 놓아서 하루에 한두번씩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 같았다
중국의오성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데 북한사람들은
강가에 나와서 비닐을 널고 있었고 아낙들은 강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다
간간히 북한 병사가 국경을 지키고 서 있었다
저 사람은 누군지 나는 잘 모르는데 유람선이 지나가는 것을 앉아서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섬은 평안북도 의주군 위화면 방산마을로 건물이 70년대식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데
고려말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回軍)으로 바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위화도의 운명이 지금 또 기로(岐路)에 서 있는 모양이다
위화도와 황금평 땅을 중국에 100년간 임대해주는 형식으로 개발하려 하고 있으나
2010년의 대홍수로 침수와 기타 문제로 중국이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서 지금은 개발계획이 불투명한 지경이다
여하튼 중국의 유람선이 북한지역 내부를 마음대로 휘젓고 돌아 다닐 수 있는 것도 개발계획의 연관인것 같았다
선착장으로 뒤 돌아오는 길 이런저런 것을 보면서 산다는 것에 대하여 여러생각을 하게 하였다.
통일은 언제쯤 올까 생각하는데 어느덧 배는 선착장에 도착했다 유람선은 약 한시간 가량 타는 것 같았다.
압록강의 개요
압록강의 길이는 925.502㎞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강이다.
국경 하천으로서의 길이는 806.503㎞이며 유역 면적은 6만 3,160㎢인데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속하는 유역면적은 3만 1,226㎢, 중국에 속하는 유역면적은 3만 1,934㎢이다
압록강에는 모두 103개의 섬이 있는데 3개만 중국 관할이고 나머지 100개는 북한에서 관할한다
압록강은 중국 북한 동시 관할이고 상대의 땅만 밟지 않으면 국경 침범이 아니라고 한다
압록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