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와 굴비의 차이점 솔새김남식
일반적인 차이는
조기는 잡은 상태의 생선을 말하며 굴비는 조기를 염장하여 엮어 해풍에 말린것.
조기는 싸고 굴비가 되면 가격이 비싸다
조기는 참조기 흑조기 염조기등 이 있으며 굴비는 참조기만으로 만든다
조기는 조기매운탕, 조기찜 굴비는 찜이나 구이로 만들어 먹는다
굴비란 ..
어떤 상태로 변화시킨 것이나, 상황이 다름을 드러내기 위해서 달리 부르는 것으로
만약에 조기를 해풍에 말리고 나서도 조기라고 하면 젖어있는 원 상태의 조기와 구분이 안되고
햇갈리기 때문에, '말린조기'라고 부르는 대신,'굴비' 라는 새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다.
조기를 그냥 말리면 비린내가 진동을 한다.
그래서 생조기를 대개 바닷물이나 소금 녹인 물에 담갔다가 천일염을 덧 씌워 말리는데
즉 조기속에 있는 수분을 빼고 소금물이 몸에 베게해서 말린 조기를 굴비라고 하며
냉장고가 없던 옛 사람들이 오랫 동안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조기의 아가미를 헤치고 조름을 떼어낸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아가미 속에 가득히 소금을 넣고
생선 몸 전체에 소금을 뿌려 항아리에 담아 이틀쯤 절인다.
절인 조기를 꺼내어 보에 싸서 하루쯤 눌러 놓았다가 채반에 널어 빳빳해질 때까지 말린다.
특히 산란을 위해 3월 중순 영광 법성포 칠산 앞바다를 지나는 참조기를 쓴 굴비를 영광굴비라 하며
고려 17대 인종 때, 난을 일으킨 이자겸이 정주(지금의 법성포)로 귀양을 왔다가 해풍에 말린 조기를 먹어보고
그 맛이 뛰어나 임금에게 진상하였다 한다.
그는 말린 조기를 보내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屈) 않겠다(非)'는 의미의 '굴비'라는 이름을 붙였다.
타 지역에서 소금물에 조기를 담갔다 말리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영광굴비는 섶간이라 하여
1년 넘게 보관해서 간수가 완전히 빠진 천일염으로 조기를 켜켜이 재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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