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악 솔새김남식
요즈음 똑똑하고 당찬 엄마들은 아이들이 걷기 시작하면 으례히 피아노나 바이얼린 학원에 보내고 있다 . 대부분 엄마들의 목적은 휼륭한 연주자가 되길 바라고 있다. 자신에 꿈을 키우기 위해서 때로는 자녀가 욕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큰 욕심하지 말고 내 자녀가 중년의 나이쯤 돼서 세상을 살아 가며 살아 가는데 희열을 느낄때쯤 새로운 삶의 촉매제가 되는 전율을 만들게 해주는 일은 음악이기에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 보다 더 없이 좋은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에게 그렇게 배우지 못한 세대들은 자녀에게 악기 하나쯤 배워 주는 것도 정서적으로 참 좋은 일이기에 권장하고 싶다. 가족을 화목하게 하는 최고의 무기로써 악기는 매마른 사람들의 영혼을 움직 일 수 있다고 한다. 사랑하는 연인들에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위로 받는 것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인생의 맛이다.
우리가 나이 들어 가면 사회에서 맺었던 인연들이 희미해 지고 그것이 나중에는 하나둘 단절이 되고
그래서 우리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배워야 한다. 배우자를 먼저 떠나 보내고 혼자 밥 해 먹는 것도 배워야겠지만 악기를 배우는 것도 그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바로 중후한 노후의 멋으로 삶에 최고의 보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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