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이엄마 솔새김남식
옥이 엄마는 1965년 장일호 감독으로 개봉한 가정멜로 영화로
김승호, 김지미, 이대엽, 김석훈, 최지희 , 최남현이 출연하고 이미자가 주제가를 부른다
남편으로 이대엽, 시아버지 김승호, 옥이 엄마인 며느리로 김지미가 나오는데
당시 가난한 일반 여자들은 식모 아니면 거의 공장을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비련의 멜로물로 영화 줄거리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몰래 아주 몰래 현대극장에서 영화를 보았다
.
옥이 엄마는 방직공장 여직공이었지만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부잣집 아들과 결혼을 해서 옥이를 낳는다.
공장 직공에서 사장 아들과의 결혼으로 그녀는 갑자기 찾아 온
신데라같은 행복이 오히려 더 불안스러웠다.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적중하는 법
뜻밖의 사고로 옥이 엄마는 남편을 비명에 잃는다.
남편을 잃은 아픔을 잊을 때 쯤 그녀는 다시 한번 또 옥이를 교통사고로 잃는다
.
두 번의 큰 아픔을 겪은 그녀는 시아버지의 사랑에 위로를 받고 살지만
그러나 시아버지마저 뇌출혈로 쓰러진다.
시아버지는 재혼하라고 이르며 숨을 거둔다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옥이 엄마에게 구세주는 있었다.
옥이의 친구와 그의 아버지인 홀아비가 마치 옥이 엄마에겐 죽은 남편과 딸 구실을 해주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흐르는 이미자의 노래는 대 힛트 했으며
이 노래를 잘 흥얼거리며 다녔다
특히 노래 중간에 나오는 대사가 최대의 압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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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엄마 / 한산도작사 백영호작곡 노래 이미자
1*♬ 그렇게도 소중히 아꼈던 행복 이다지도 쉽사리 가실 줄이야
그대 떠난 그 후에 병든 내 마음 달래주던 옥이도 내 딸 옥이도
날 버리고 가버렸네 아빠 곁으로
2*♬ 너무나 큰 행복이 무너졌기에 내 가슴에 상처도 너무 깊었소
다시 못 올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눈시울에 그리며 더듬어 가며
의지가지 없는 몸이 홀로 웁니다
.
"대사"
너무나도 벅찬 행복이었기에 당신을 잃은 슬픔이 너무도 컸습니다
그렇지만 제게는 그 슬픔을 메꿔주는 당신에 귀여운 옥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데 그 옥이가 그 귀염둥이 옥이 마저 날 버리고 가 버렸어요
여보 난 난 어떡하면 좋아요 네 여보
.
1. 서울 아는 지역에서도 감상 할 수 있고
2. 교통의 불편함을 최소로 했고
3. 특별 봉사 요금으로 친절 제일주의
4. 좋은 영화만 선점해서 개봉하는 영화
초일 개봉 첫날 2만명이라는 이 영화는
1965년1월 21일 5개 극장 오스카, 금성, 화양, 서울, 낙원에서 개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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