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리 고대산 가는길 솔새김남식
고대산은 휴전선이 가까워서 잘 알려지지도 않았으며 개방한지도 얼마되지 않은 산이다.
함흥 원산을 지나 청진까지 달리던 철길은 지금은 신탄리 역이 최북단 역으로 남북 분단을 느끼게하는
종단역이고 고대산 역시 등산객이 갈수 있는 최북단 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아주 가까운 거리에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휴전선이 보일듯 하다
신탄리역앞에 고대산 입구 500미터라는 표지판을 따라 고대산 입구로 가는 길가에 음식점들이 여럿 있다.
매표소가 있지만 입장료는 받지 않고 등산객들이 주차한 차들이 많지만 주차료 역시 지금은 무료이다
유락시설인지 스포츠시설인지 모르겠지만 고대산 입구에는 내가 잘알 수없는 토목공사인지 지금 한참이다.
가파른 포장길을 한참 오르면 포장길 끝지점에서
제1. 제2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제1 등산로는 조금 더 산판 길을 올라가야 한다
◈ 내가 오른 등산코스와 시간
신탄리역~제2산로~칼바위~대광봉~삼각봉~고대봉 정상 (3시간)~제3등산로~표범폭포~주차장 (2시간)
거리 상으로는 얼마되지 않은것 같지만 이정표에는 2.69키로 2시간 15분 소요된다고 적혀 있으니
가파른 등산로 임을 암시해 주는 것 같았다
예감대로 등산길은 가파른 길이였고 제3 등산로도 마찬 가지로 가파른 등산길이였다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등산객은 그리 많지 않아서 호젖한 산행길이다
낯선이가 등산하기에 편리하도록 이정표는 아주 잘 되어 있다
등산길은 돌밭길과 나무계단이 대부분이다
저아래 보이는곳은 신탄리역있는 마을 이다
제 2등산로 싯점에서 부터 약 한시간 조금 지나야 조망 할수 있는 칼바위 능선에 올라 서는데
신탄리역에서 부터 거리를 계산을 하면 1시간 40분이 지나야 한다는 계산이다
엣날 성벽처름 만들어진 칼바위 능선길은 조망을 할수있다
정상까지 45분 소요 된다고 안내하는 아주 친절한 이정표를 만났다
내 시야에 보이는 저 많은 산들은 한국전쟁때 수많은 병사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곳이다
대광봉에는 팔각정자 쉼터가 있다
저멀리 북동쪽 철원평야 너머로 휴전이 아득히 보일듯 하며 저 평야는 궁예가 나라를 세운 터전이었다,
정상 능선길에 피여있는 초목들을 바라보니 문득 625전쟁때 숨저간 영령들이 생각나 가슴이 뭉쿨하였다
태극기가 날리던 깃봉에는 지금은 아무 것도 달려있지 않았다
동송읍에 있는 금학산이 아득히 보인다
늦은 점심을 이 쉼터에서 김밥과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이때 시간은 오후1시 30분이였다
정상이 아득히 아직도 저멀리 에서 보이고 있다
영령들에 넋일까 바위 틈에서 자란 이름 모를 야생화
드디어 출발한지 약 3시간이 지나서야 고대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고대봉에서 인증샷 한장을 남긴다 2012.09.22 일요일 날씨 맑음
정상 한쪽으로 작은 돌밭 헬기장이 있는데 헬기장으로 사용하려는지 나무판으로 아주 넑게 만들어저 있다
정상 주위에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서 군인들이 원동기 달린 운반기로 물건을 나르고 있었다.
내가 지나온 대광봉에 있는 정자가 저 멀리 아득히 보인다
정상 아래에 있는 지장산 8.2키로 라는 이정표가 있었으며 매표소 3.1키로는 내가 내려 가야 할 거리이다
가을의 상징 억새가 멎있다는 감탄사 보다도 나는 피비린내는 전쟁의 아품을 나누는 것 같았다
625 전쟁때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방호벽이 고대산에는 우수히 남아 있다
정상에서 유해를 발견했다는 내용을 알려주는 표시판
이제부터 하산길이다
하산길도 역시 가파른 나무 계단이였다
나는 하산길인데 친절한 길안내 이정표가 1키로 40분소요된다고 한다
드디어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였다 제3 등산로 입구는 주차장에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야 있다
제1.2.3 등산로는 어느 곳을 택 하던지 정상 까지는 순 산행은 2시간 30분 이상이 소요 된다
경원선 열차시간표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종로 3가에서 8시30분 열차를 타게 되면 신탄리에 10시40분 도착 2시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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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놓치면 동두천 역앞에서 고대산 주차장까지 가는 39 -2 번 버스를 타면 된다
열차로 오는 사람도 있지만 교통편이 그리 좋지 않아사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