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산독재동 추사필적 암각문(老枯山篤才洞秋史筆蹟岩刻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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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념물 제97호
시대 ; 조선후기 1595∼1856년(선조 28∼철종7년)
위치 ; 양주군 장흥면 삼하리 산65
내용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삼하리 노고산 중턱 곡릉천 계곡의 자연 암반에 새겨져 있는
암각(岩刻) 글씨로 조선 후기의 명필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를 비롯한
문사들의 글씨가 자연 암반 9곳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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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조들이 탁족을 즐겨하는 것은 옛 문헌에도 자주 나온다고 한다.
서울의 명산 북한산 자락에 탁족하기 좋은 명소가
바로 양주군 장흥면 삼하리 산 65에 위치한 노고산 입구의 곡릉천은 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서 가족들과 탁족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 추사 김정희선생님의 글씨로 추정되는 글자 '몽제(夢齋)'가
암각화 되어 있다
의정부에서 39번 국도를 이용하여 송추, 장흥, 일영을 지나 서울외각 순환고속도로를
지나면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좌측의 봉평막국수집의 담을 끼고 30미터 앞에 주차하고 노고산 안내판을 참고하여
올라 가면 된다.
등산길로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체력 단련장이 있고, 다시 더 올라가면 사거리에서
표지판 안내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 가면 바로 계곡이 나타난다.
큰 길에서 약 50여분 소요 된다
바로 그 곳에서 조선의 선비들이 탁족을 즐기면서 풍류를 즐기던 곳이 아닌가 한다.
그 곳에는 아래의 해설과 같이 다수의 암각문이 있어 감상하면서
하루의 피곤을 탁족으로 해소하기를 기대한다
이곳에 김정희의 필적이 남겨진 연유는 확인되지 않지만,
혹 그가 1816년(순조 16) 이듬해 진흥왕순수비(眞興王巡狩碑)를 살펴 보고자 북한산에
두차례 갔을 즈음에 이곳에 들리지 않았을까 추측될 뿐이다.
주위의 거대한 바위 여기 저기에 명문이 새겨져 있었는데
암석글자 보존 상태가 그리 좋지를 않았다
학식이 짧으니 내용을 깊이 헤어리지 못하고 산행길이라 바로 자리를 떴다
관계 기관에서 기념물이라면 좀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마음이다
안내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