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흘림골 산행기 김남식
산행메모 ;
7시30분 잠실역에서 버스를 타고 설악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간간히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다
걱정을 했지만 비가 내리는 토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그리 밀리지 않았다
비가 내려서 산길이 미끄럽고 많은 등산객으로 산행이 지연될지 모른다는 안내가 있었지만
10시 45분에 흘림골 주자장에 도착을 하고 보니 정말 많은 차들과 등산객들로 입구는 장사진이였다
원통휴계소에 들렸는데.... 남사스러운 조각들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왜 그런것들로 가득할까?
인제에서 양양으로 넘어가는 한계령(1,004 m)에서 오색까지 8km를 구비구비 돌고돌아 내려가는 44번 국도 남설악의 가을풍경을 보려 했지만 운무와 가을비에 가려저 있었고 차도에는 산행 나온 차들로 가득했다
산행 초입부터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줄을서서 산에 올라가야 했다
여심폭포는 20m의 작은 폭포로 물줄기가 약했지만 여자의 거시끼모양이라서그런지 아름다운 폭포였다
등선대의 전망대에 어렵게 도착을 했지만 기암괴석의 만물상은 안개비로 인하여 조망을 할 수가 없었다
전망대에서 부터는 내리막길인데 사람들로 하산길이 미끄럽고 외길 통행이라서 늦어지고 있었다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줄을서서 산길을 내려가야 했다
흘림골이란 지명은 한계령아래 위치한 남설악의 점봉산 깊은 계곡길. 워낙 숲이 짙고 또 깊어서,
그곳에 들면 늘 날씨가 흐린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어느덧 계곡길로 내려서니 설악산 단풍과 만물상이 한 눈에 들어오니 사람들이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아름다운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카메라 섯타를 누른다
주전골은 완만한 계곡으로써 그동안의 여름장마 폭우로 계곡의 바닦이 여러곳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뱀이 굽이처 움직이듯이 물이 흘러 내리는 주전골의 십이폭포는 가뭄으로 물량이 부족하였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주전골 탐방로는 줄곧 물길과 벼랑을 따라 내려가는 길로
길이 워낙 쉬워 어린 아이들도 쉽게 걸을 수가 있다
이곳은 약수가 계곡에 있어서 오색약수를 먹으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토막이 식당에서 점심은 산채 비빔밥으로 술은 옥수수로 안주는 더덕구이와 생선구이
산봉우리를 감도는 운무가 한폭의 동양화를 만들고 있었다
오색 약수에 도착을 하니 시간은 2시 40분 총 산행 시간은 휴식을 포함해서 3시간 40분
○ 산행시간 휴식포함 약 4시간
흘림골쉼터-(40분)-여심폭포-(20분)-등선대-(1시간)-십이폭포계곡-(1시간)-금강문용소폭포-(1시간)-오색
○ 등산안내 ; 자가용으로 오색까지 도착하였을 경우 택시로 오색에서 흘림골입구까지 이용시 2만원 정도
함께 산행을 같이한 4042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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