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삼각지 배호
당대를 풍미한 톱가수 배호의 대표작이다
얼마전 KBS-TV 가요무대에서 그를 회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는 제임스 딘 이나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사후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추억의 가수이다.
영화 돌아가는 삼각지는 1970년 <박종호>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었다.
그의 노래를 영화한 돌아가는 삼각지에는 <문희>, <김희라>, <장동휘>가 주연으로 나와
“전과자와 순진한 여인의 애달픈 사랑”을 보여 준다.
그 당시 영화들은 건달과 깡패와 그리고 부잣집 딸 사이를 그린 이런 내용이 주로 많았다
지금은 고인이 된 연극배우 <추송웅>이 조연으로 나와 재미를 더해 주는데
이 영화는 1970년 개봉되었으나 흥행은 노래 만큼 되지를 않았다.
영화줄거리
마음씨 착한 소녀 혜숙은 고아인 민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혜숙의 부모는 그들의 접촉을 반대한다.
그래서 혜숙과 민수는 10년 후에 서로 성공한 다음에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진다.
그로부터 10년 후 민수는 혜숙의 기대를 저버리고 깡패로 전락하고
교도소를 제집 드나들 듯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민수는 혜숙만은 잊지 못해 하고 있었다.
이에 혜숙은 민수에게 착한 사람이 되어줄 것을 눈물로써 호소한다.
한편 그동안에도 민수를 물심 양면으로 도와 오던 형사 주임의 노력으로
마침내는 민수도 악의 소굴에서 발을 씻고 진실한 인간이 될 것을 다짐하기에 이른다.
돌아가는 삼각지 (1967년) 배호
1.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
2.삼각지 로타리를 헤매도는 이 발길 떠나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눈물 젖어 불러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 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blog.daum.net/welifelove/16056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