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절반은 내꺼외다 솔새김남식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면
들리는 그대의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내 것이외다
따스하게 안겨오는 그대의 미소
그 미소의 절반은 내 몫이외다
당신이 곁에 있었기에
언제 어디서 마음이 한결 편했다고
그래서 눈물나게 정말 고맙다고
구구절절 수를 놓습니다.
모래알 같이 많은 사람중에
왜 하필이면 당신을 선택했는지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긴 여운으로 남아
오래도록 멈추지를 않는다면
심저(心底)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당신에게 머물 것입니다.
따스한 그대의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내 것이외다
절반은 내 몫이오다
오늘도 그것으로 하루를 지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