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여행일기

경주 포석정

시인김남식 2021. 11. 26. 16:47

경주 포석정 김남식



 

포석정(鮑石亭)은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에 있는 신라의 별궁이 있던 자리로, 대한민국의 사적 제1호이다. 건물은 없어지고 석조구조물만 남아 있다

 


 

자연환경을 최대로 활용하고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에 인공적인 기술을 가미하여 이룩한 조화미는

신라 궁원기술(宮苑技術)의 독특한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된다





신라 시대에 유상곡수(流觴曲水)의 연회를 행하던 곳이다

유상곡수는 삼짇날에 술잔을 물에 띄워 두고, 왕과 귀빈을 비롯한 참석자가 물길을 따라 앉아서

술잔이 돌아오기 전에 시를 짓던 놀이를 일컫는다.




 

하지만 최근 연회를 행하던 장소보다는 의식이 행해졌던 곳이라는 설이 더 힘을 받고 있다

학자들은 후백제의 견훤이 포석정에 군사들을 이끌고 침입한 것이 포석정이 연회를 행하던 곳으로

불리게 된 것과 다소 연관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 김남식

단풍을 채 음미하기도 전에
어느새 낙엽은 지고
바람은 창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마음이 허술해 지는 게
가을이 문을 닫으려나 봅니다

시간의 흐름에 추억을
맡겨 버린 채로
지내왔던 지난 시간들
그대를 사랑 할 때의
마음은 따스했지만

무심함이라는 핑계로
하루 하루가 기억 속에서
묻혀만 가고
가을의 끝자락에서
당신에 안부가 궁금합니다

인연이란 바람에 딩구는 낙엽처럼
모였다 흩어지는 것
따뜻해지는 가슴 하나로
이름없는 사람이 될지라도
그대를 기억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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