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야담설화

궁궐에 살수 있는 남자

시인김남식 2020. 10. 6. 08:08

궁궐에 살수 있는 남자

 

구중궁궐에서 살 수 있는 남자는

임금과 세자 단 둘 뿐이다.

그 以外는 절대 궁궐 안에서 살 수가 없다

궁궐에서 태어 났어도 반드시 밖으로 나가서 살아야 한다

그런데 그외 상왕과 세손이 있다면

궁궐에서 살 수 있는 남자는 최대 4명이 한계이다

내시는 남자지만 제외이다

그러자니 임금과 세자는 여자의 치마폭 속에서 정신세계를

혼돈으로 만드는 곳이 바로 궁궐이다

 

 

內侍는 왕의 측근으로서 대궐 내에 상주해야 한다는 특수성 때문에

거세자만이 임명될 수 있었다.

본래는 선천적인 거세자로 충원을 하였으나 스스로 거세하고 내시에 임명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들도 처첩을 거느렸고 양자를 택해 가계를 이어가도록 했다

특히 내시들은 자질 향상을 위해서

사서와 소학,· 삼강행실등을 주요 교과목으로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러야 했다.

교육은 자질향상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그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필서 > 야담설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매창 이화우  (0) 2022.05.04
기녀 홍량의 묘  (0) 2020.09.23
양녕대군과 기생 정향의 사랑  (0) 2018.12.04
영월장릉 노산군단종   (0) 2018.05.10
정순왕후 유적지  (0) 201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