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개똥철학

자장면과 짬뽕

시인김남식 2007. 2. 8. 11:24

자장면과 짬뽕   솔새김남식


점심을 가끔 중국집에서 해결 할때
식당에 내려 가기전
먹을 메뉴를 미리 정하지 않은 날이면
누구나 갈등을 하게 돤다.

다름 아닌 자장면이냐
짬뽕이냐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자장면이 나오면 짬뽕을 먹을걸 하고
짬뽕이 나오고 나면
자장면을 먹는 건데 하며
옆에 사람이 먹는 것을 보고 후회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일에 자주 부딯친다

로또 복권에서 숫자를 써 넣을 때도
머리를 기웃하며 요행의 숫자를 써 너었지만
결과가 다르게 당첨이 되면 아주 실망하게 된다 
그처럼 어떤 기로에서 망서리다가 선택 한 것이 
성공을 가름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살아 가면서 어려운 일에 봉착하게 되면
더욱더 그 생각을 하며 후회를 한다

그러나 가지 않은 길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경우를 보면
그 길이 내가 선택해서  가고 있는 길 보다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가지 않았기 때문에 동경하게 된다
만약에 그 쪽으로 돌아 섰다면
지금 처럼 이렇게 어렵지는 않으리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러나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하여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게 인생을 올바르게
가는 길이다
자장면을 시켰으면
다른 사람 것에 대하여 군침하지 말고
자장면을 맛있게 먹어야 한다
즉 한번 선택한 길은 뒤 돌아보지 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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