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제2 詩冊

신년축시

시인김남식 2007. 1. 5. 18:07

신년축시 솔새김남식


새 해부는 바람은 아주 힘찬 기운으로

밝아 오는 동녘을 바라보며

온 세상에 뜻을 비추이고

자신에 존재를 좀 더 확인하여

쉼 없는 기운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한 해를 약속하고

하루하루가 지나고 나면

더 즐거운 날이 다가와

언제나 다복한 가정으로

모두가 그랬으면 참 좋겠다


새해는 자신의 삶을 좀 더 사랑하고

나 자신을 스스로 잘 대접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기에

무엇 보다도

건강을 잃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고

친구들과 늘 가까이하여

벗을 소중히 하고

가족에게 소홀히 하지 않으며

아름다운 인연으로

천세 만세까지 뱃통 두드렸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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