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제1 詩冊
이 별(離別) 솔새김남식
가슴속에
들어온 네가 다시 밖으로 나가려고 몸부림치며 저 살려고 도망가는 거 가슴을 물어뜯어서 상처를 만들고 가슴을 가르고서 끝내 빠져나가는 거 가는 자 남은 자 모두에게 상처를 서로 주고받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