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관내의 철도역 솔새김남식
충북선은 여객보다는 화물 열차의 빈도가 상당히 높다.
그래서 지금의 청주역은 청주시를 대변하는 중심역이라고 보기에는 좀 애매하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 되면서 기차역은 청주공항, 오근장, 청주, 오송역이 있으며
내수역은 여객 취급을 하지 않는다.
KTX가 정차하는 오송역을 청주시의 중심역이라 하자니 청주시 중심에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현재 청주역을 지나는 열차는 대부분 제천~대전을 오가는 무궁화호 4량 열차로 미니 열차이다.
그리고 충북 종단열차라고 하여 영주~충북선~동대구를 잇는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서울역으로 바로 잇는 열차는 왕복 1회에 불과하다. .
청주역이 시내와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면 발전이 향상되었을 것이고
또한 서울로 가는 열차가 지금 처럼 왕복 1회에만 그치지는 않고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을것이다..
결국 외곽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수요가 감소 되었고. 지금은 제몫을 못하는 어정쩡한 역이 되고 말았다.
본래 청주역은 청주시청 부근 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었다.
1921년 청주역이 생기고 1968년까지 약 40여년 동안 사용하던 역은 청주시내 충북선 곡선 구간을
개량하게 되면서 청주시청 부근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우암동에 이전된다
그후 1980년 복선전철화로 인하여 시 외곽으로 완전히 이전되어서 현 위치에 자리잡게 된다.
■ 청주역 이력 ■
1921년 11월 1일: 조선중앙철도주식회사 역으로 영업개시
1946년 5월 1일: 사철 국유화로 국철에 편입
1968년 11월 8일 : 충북선 청주시내 구간 이설(우암동 261번지)
1980년 10월 17일 : 충북선 복선화로 도심구간이 이설(정봉역과 통합, 현 위치로 이전)
내수역은 화물 열차만 정차를 하고 있다.
옛 청주역 자리에 있는 문화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