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을 가다 김남식
서울에서 KTX 오송역까지 45분거리이고 요금은 18,500원이다
서울에서 무궁화호 조치원까지 8400원 청주까지 8900원이고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오송역
청주 청원이 통합한 마당에 오송역이 맞지 않다는 여론이다
오송은 합당하지 않았을 때의 역이름 이었고 당시 청주시에서는 청주오송역이라 해달라했지만
교팅부에서 오송으로 결정해서 지금에 이르렀다.
지금 와서 역명을 개명하지나 지역민 때문에 여러가지 난제가 많은가 보다
그래서 일본같은 경우는 新자를 사용한다고 한다
오송은 전국에서 지명도가 낮기 때문에 해서 지금은 신청주역이라 해야한다고 여론이 우세 하다는데
내가 알바는 아니고....
평일인데도 오송역주변 주차장에는 수백대의 차들이 즐비하다. 세종시 공무원들에 차들일까?
마치 중고차매매센터처럼 다양한 차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자동차 전용도로로 세종시까지 15분이면 가는 곳이다 그런데도 호남선 출발이 오송역으로 되자
세종시는 지금도 세종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종역이 생기면 오송역과 공주역, 서대전역의 위상과 가치가 훼손되고 행복도시 건설을 견인했던
충청권의 분열과 지역갈등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선거때만 되는 반복이 된다
또 한편에서는 세종역 오송역 청주공항까지 지하철로 더 나가 서울1호선과 연결을 추진하려고 한다
며칠전 고향집에 들려 내수에서 조치원까지 가면서 생각을 해보니
청주...
옛날 청주가 아니다 서울보다 낯선 도시 청주가 고향이라고 부르기는 좀 낯스럽다
이전에는 서울 사람이 참 부러울꺼라 했던 청주 사람들 지금은 서울 사람이 청주 사람을 부러워 할것 같다
청주가 좋은 이유
남반도의 중간이라서 어디를 가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조쿠
그리고 서울만 타고 다녔던 비행장도 여기에 있으니 조쿠
지금은 날쎈 ktx 기차역도 생겨서 조쿠 단하나 서울이 부러울 것은 의료시설(?)
10년 20년전에는 서울과 청주가 시골과 도시라는 격차가 있었지만
지금은 서울 오송 40분대로 이제는 격차가 없다
청주에 가 보면 서울 못지않게 새로난 도로와 고가도로가 수없이 생기고
자동차 길잡이가 없다면 청주 시내 예식장을 못 찾는다
지금은 빌딩등 아파트 높이가 서울과 똑같이 하늘에 다달았다.
서울 촌놈이 청주 가서 김서방을 못 찾을 정도로 이제는 낯선 도시가 되었다
내수에서 청주를 지나 다시 청주에서 조치원까지 고층아파트가 농촌을 도시의 숲으로 만들었다
오창신도시, 오송신도시 , 월곡신도시 그곳을 가보면 어마어마하다
조치원역이 아주 멎지게 서 있다
언제인가 역전마당에서 밤을 새우며 밤기차로 여행을 떠나던 생각이 나네요
조치원 역전마당 청주가는 시내버스를 타는곳
1960년대 학교를 다닐때만 하여도 전깃불도, 전화도, 시내버스도 없는 곳에 살았는데
이 좋은 세상을 언제 다 구경하고 갈까
서울서 부산까지 도시화된 지금은 강촌에 살고 싶다는 노래는 이젠 맞지 않은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냥 횡설수설 ~~~~
다시 조치원에서 세종시를 가 보았다
이곳도 논밭을 다 깨뭉겨서 아파트를 지었다.
세종시에 가보니 아파트 숲에서 거리에 사람 구경하기에 참 어렵다
아직도 거리에서 공사하는 인부를 쉽게 볼 수가 있다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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