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웃음행복

레스토랑에서

시인김남식 2010. 9. 11. 20:33

레스토랑에서

 

딸이 아빠와 레스토랑엘 갔다.

우화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서 딸이 아빠와 레스토랑엘 갔다.

요즘들어 많이 외롭고 늙어 보이는 아빠를 위해서 1일 앤이 되기로 했다

그래서 제법 근사한 곳을 찾았다 

 

 

분위기도 좋았고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 너무 좋았다

이윽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

아빠와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돈까스' 를 주문하여 맛있게 먹고 있던 중,
잔잔히 흐르는 음악에 취한 딸이 아빠에게 물었다.

딸 : 아빠! 이게 무슨 곡(曲)이에요?
아빠: 응! 돼지고기 란다
딸: … 응? 내참~~~아빠두...

아빠 ; 그럼~ 무슨 고기지? 

딸 ; ..........

 

모처럼 분위기 있는곳에서 무식하게 제발 이러지는 마세요


음악 / 베토벤 바이올린 로망스 

No.2 in F - David Oistrakh, violin


 

 잠시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커피한잔 있으면 조쿠 그 이랑 누니 마추치면 더 조쿠요.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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