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산행후기

유명산 가는길

시인김남식 2014. 6. 29. 19:08

유명산 가는길 솔새김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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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  주차장 → 정상  → 갈림길 → 주차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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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유명산(86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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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도상에는 산 이름이 없었던 것을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자오선종주등산 중

이 산에 이르자 당시 일행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산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옛 지도에는 마유산이라는 산명이 분명히 있으나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등산로는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계곡길과 우측 능선길로 나누어 지는데

산행은 보통 능선길로 시작해서 계곡길로 내려 오게 된다

정상 2키로 이정표를 보면서 1시간 30여분 산행하는 동안은 계속 가파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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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화려하지도 않은 정상으로 오르는 내내 잣나무 숲으로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공원 입장료 받으면서 산 길에는 쉴 의자가 하나 없었지만 오르는 내내

목책 계단이나 돌계단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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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튼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상쾌하게 쉬엄쉬엄 오르니 어느덧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제일 먼저 용문산이 화려하게 멀리 눈앞에 펼처진다

초원지대에 돌을 쌓아 만든 케언이 서있고 페러글라이딩의 명소이기에 하늘에 떠있는

새들 모습도 간혹 볼 수도 있다.

 

 

 

 

특히 양평에서 오르는 코스는 광할한 초원지대의 탁트인 시원함에 또 다른 산행 묘미가 있다고 한다 .

정상 부근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어서 내려 오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 흙길과 돌밭길이다  

약 30 여분 내려오면 계곡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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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공원 입구까지는 약 1시간 30여분 계곡을 따라서

바위와 돌이 얽혀있는 바위에 습가 있어서 좀 미끄러울 수도있고 돌을 잘못 밟으면

삐긋할 수도 있는 조심스러운 너털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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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발목이 피곤하다 느끼면 계곡에서 잠시 쉬어 갈 수있다 

유명산은 식사시간 포함해서 4시간 정도면 가능하고 수량도 풍부하고

자연휴양림이 있어서 가족산행 하기에 안성맞춤인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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