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역사기행

영천 조양각

시인김남식 2015. 5. 14. 13:47

영천 조양각 솔새김남식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4호

위치 경상북도 영천시 창구동 1-1 번지


조양각(朝陽閣)은 시대의 변란에도 지금까지 우뚝 서 있는 영천을 상징하는 유적으로


1368년(공민왕 17) 부사 이용(李容)이 명원루(明遠樓)를 창건 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그 후 1637년(인조 15) 군수 한덕급(韓德及)이 누각 15칸, 협각 3칸을 중창하여

이름을 ‘조양각’이라 고쳤다고 한다.


1742년(영조 18) 군수 윤봉오(尹鳳五)가 3중창하였으나

1920년대 일본인들에 의해 협각을 비롯한 내ㆍ외문이 철거되고 조양각 1동만 남게 되었다.


조양각(朝陽閣)은 서세루(瑞世樓)라고도 하며 건물 정면인 강변 쪽에는 ‘서세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영천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인 정몽주를 비롯해 수많은 명현들이 조양각을 거쳐 갔으며

현재까지 그들의 시가 편액되어 남아서 조양각에 걸려 있다고 한다.


금호강의 풍경과 잘 어우러진 위치에 우뚝 서 있는 조양각은 시원한 바람이 늘 불고

확 트인 경관을 바라 볼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강변 체육공원과 조양공원이 있어서 시민들 휴식처가 되고있다.

 

 

조양각 옆에는 이 고장 출신의 황성옛터 작사가 이웅호 노래비가 서 있다. .


영천 문화원은 조양공원 옆에 있다


조양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누각으로 손꼽히는 경상남도 밀양의 영남루· 진주의 촉석루 등과 함께

영남 3루라고도 전하며


안동의 영호루· 울산의 태화루· 양산의 쌍벽루· 김천의 연자루와 합쳐 영남 7루라고 기록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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