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대왕 태실 및 비 솔새김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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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산6-2번지
해미읍성을 보고 서산목장을 지나서 서산 나들목으로 가는 도중에 문수사, 명종태실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를 따라 가면 산 아래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
큰 볼거리는 없지만 역사 여행을 하듯이 가파른 산비탈을 10여분 오르면 태봉산 정상에
조선 제13대 임금인 명종 (1534 -1567)의 태(胎)를 넣어둔 태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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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라기 보다는 구릉이라고 하는게 많을것 같다. 마치 섬처럼 외톨이가 되어서 우뚝 솓아 오른 작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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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올라 온 주차장과 멀리 큰 길 초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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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길 에는 제법 큰 대나무가 유난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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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실은 왕이나 왕실 자손의 태를 모셔두는 작은 돌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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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실이라 함은 왕실에서 아이를 출산하면 그 태를 묻어 두었던 장소를 말하며
태를 보관하는 풍습은 왕실뿐 아니라 예로 부터 민간에 전하는 보편적인 신앙 풍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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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전하 태실 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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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실과 오른쪽의 비는 중종 33년(1538)에 세웠고, 왼쪽의 비는 명종 1년(1546)에
가운데 비는 숙종 31년(1711)에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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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올라서면 서산목장의 풍경을 잘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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