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관촉사 [灌燭寺] 2015.03.14 솔새김남식
충남 논산시 관촉동 반야산(般若山) 기슭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968년(광종 19)에 혜명(慧明)이 불사를 짓기 시작하여 1006년에 완공했으며
전해지는 설화에 의하면 산에서 고사리를 캐던 여인이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가보니
아이는 없고 큰 바위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곳에 가보니 엄청나게 큰 바위기 땅 속에서 솟아 오르고 있었고
광종은 당시 최고의 고승이던 혜명대사에게 그 바위를 이용해서 불상을 만들고 절을 짓게 했다고한다.
법당은 1386년(우왕 12)에 신축되어 건립하였으며, 1581년(선조 14) 백지(白只)가 1674년(현종 15)에는
지능(知能)이 중수(重修)했다.
관촉사의 대표 은진미룩의 정식 명칭은 석조미륵보살입상(石造彌勒菩薩立像).
관촉사의 대표 은진미륵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18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l8.12m나 되는 커다란 불상이라는 점과 토속적인 조각이라는 점에서 대표적인 불상이다.
얼굴은 이마가 좁고 턱 넓은 삼각형이며 옆으로 길게 째진 눈, 넓은 코, 한 일(一)자로
꼭 다문 큰 입이 토속적인 느낌을 준다.
명부전 내 박정희 전대통령 부부 영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