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산 산행 솔새김남식
천보산의 높이는 423m이다.
조선 시대 어떤 임금이 난을 당하여 이 산에 피신 하였고
난이 끝나고 나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산을 금은보화로 치장하도록 신하에게 명하였다.
하지만 난리를 치르고 난 직후라 금은보화를 구하기 어려웠고,
이에 신하가 산의 이름을 ‘하늘 밑의 보배로운 산’ 이라고 해서 천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천보산은 의정부에서 시작하여 포천 양주를 가르며 동두천까지 연결된 기나긴 능선이다
종주를 하려면 족히 수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오늘은 그 절반 까지만 가기로 했다.
체력의 한계를 느끼니.....
의정부 꽃동네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50여분 정도 오르면 능선에 닿고 그리고 방송탑이 있는 마천동 정상 337m 에 오른다
여기서 부터는 높고 낮은 작은 구릉을 여러번 지나면서 편안한 능선길로
동두천까지 수시간을 걸어야 하는 좀 지루한 산 길이다
그러나 양옆으로 나무들이 쭉쭉뻗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산 양쪽으로 보이는 높고 낮은 산들을 바라보며 등산하는 재미도 있다.
마치 구름에 떠있는 듯한 기분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고 걷는다
무엇 보다도 그리많지않은 등산객으로 기분도 마음도 날아갈 것 같다.
촉석령에서 의정부 역방향으로 산행은 좀 난이도가 있으니 가능한 의정부에서 시작
교통 = 의정부 가능역 2번출구 에서 205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하차 산행싯점
산행코스 = 꽃동네 -> 천보산방송탑 -> 촉석검문소 ( 순산행시간 3시간 30분 )
날짜 = 3월 8일
산위에 올라서면 수락산 도봉산 불곡산들이 같이한다
어하고개 3.8 키로를 남겨 두고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촉석령으로 내려 왔다.
원래 내 목적은 어하고개까지 가기로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등산인들은 보통 포천 회암고개 까지 가서 덕정역으로 내려 오기도 하고 또는 어떤이는
해룡산을 거처서 포천 시청으로 내려 오는데 이럴려면 하루 종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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