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 고향
개봉 | 1974.04.26 | 18세 관람가 (국내) | 105분
감독 : 이장호
출연 : 안인숙, 신성일, 전원주, 김미영, 정규영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으로, 당시 46만이라는 관객을 동원하여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다.
제2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출품.
<자유부인>이래 신문소설로서 최대의 관심을 모아 출판 10만 부를 돌파한 최인호의 소설을
영화화 하였는데,
최인호의 소설에서 탄생하여 이장호의 영화를 통해 관객들의 가슴 속에
자리잡은 '경아' 는 이후 멜로드라마의 전형적인 여주인공으로 불리워지게 된다.
한국영화계에 활력소 역할을 하였다
소설속 잠깐...
간밤에 마신 술로 새벽녘에야 간신히 잠든 나는 서대문 경찰서에서 찾는 전화에 잠이 깬다.
다음날 찾아간 경찰서에서 나는 방 형사에게 ‘오경아’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접한다.
그 후 병원으로 찾아가 시체를 인수하기로 하고 단골 술집에 찾아갔다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나는 경아의 예쁜 눈을 회상한다. 그러면서 경아의 출생에 대한 회상에 잠긴다.
1974년생. 아버지는 월남한 사내로 시골역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어머니는 양조장 집 셋째딸이었다는것,
그녀가 명문 S여중에 지원했다 떨어진 것, 학교에서 노래를 잘 부르는 것으로 소문났다는것,
“검은신사”라 부르는 음악선생님을 마음속으로 좋아했던것,
그녀가 고3때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힘들게 A여대 성악과에 합격했으나 등록금이 없어 6개월 밖에 다닐 수 없었고,
그뒤 조그만 무역회사에 다니면서 힘들게 생활했던것 등이었다.
그러다 영업부에서 일하는 ‘강영석’이라는 사내와 만나게 된다. 어느날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경아는 영석과 만나게 되고 억지로 끌려가 식사와 술을 하게된다.
밖으로 나온뒤 영석이 토하는것을 본 경아는 약국에서 드링크제를 사오지만
영석은 이미 가고 없다.
그리고 얼마후 비가 오는 날 영석은 업무를 마치고 나오는 경아를 데리고 오락실이며
드라이브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그렇게 사랑에 빠진 경아는 영석과 밤을 같이 보내게 되고 자신이 임신했음을 깨닫는다
영화감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