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일반상식

고인의 명복

시인김남식 2013. 6. 1. 20:3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가 잘 아는 듯 하면서도 모르고 쓰는 말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즉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 때 사용하는 말 이다

즉 돌아 가신다는 것은 세상을 마감 한다는 뜻이다.

'명복'이란 말은 저 세상에서 받는 복으로 고인이 저승에 가서 염라대왕으로부터

심판을 잘 받고 복을 누리기를 바라는 것을 말 한다

즉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것은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옛 사람에게 다가 올 저 세상에서 복을 받으시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육신은 죽었지만 영혼은 아직 진행형으로

저 세상으로 가야 한다고 믿는 마음에서 글 마무리에 마침표 (.) 를 찍지 않는다

마침표란 마친다는 뜻이기에

명복을 빈다는 의미는 저 세상을 염두에 둔 말은

아직 진행형으로 더좋은 곳으로 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끝을 상징하는 마침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할 때 띄워 쓰기도 안 된다고 한다

명복을 빌어 줄때는 원래는 "고인의명복을빕니다"가 올바른 표현이고

앞에 삼가를 붙일려면 누구의 명복을 비는지 앞에 이름을 써야 한다

 

예를들면

고인의명복을빕니다(O)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X)

홍길동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O)

 

띄어쓰기 하면 안되고 뒤에 마침표를 붙이시면

안되는 이유는

점을 붙이면 그 가족까지 전부라는 뜻이 된다고 하네요

 

부의금 봉투는 접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봉투가 열려 있어서 필요 할때 마다 노잣돈으로 사용하라고

그래서 접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축의금 봉투는 접는 것이  예의이다.

그것은 복福이 나가지 말라고 접는다고 하네요

 

봉화 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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