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수읍 초정약수 솔새김남식
세계3대 광천수의 하나인 초정약수터가 위치하고 있다.
초정약수는 [약이 되고 병이 낫는다]는 신효의 물로써 세계 광천학회에서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3대 광천수로 꼽고 있으며
조선 세종대왕이 친히 이곳에 행차하여 60일간 머물면서 안질을 다스렸으며
세조대왕께서도 이곳에서 치료하였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전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 청주목 산천조에 '청주에서 동쪽으로 39리에 매운 맛이 나는 물이 있는데
이 물에 목욕을 하면 피부병이 낫는다' 고 하였으며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우리나라에 많은 초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광주와 청주의 초수가 가장 유명하다' 고 기록하고 있어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초정약수 탄산온천
청주에서 증평쪽으로 15km 정도를 올라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물로 손꼽히는 초정약수마을이 있다.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나스 와 함께 세계3대광천수로 꼽힐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물이지만
주변 풍경은 그리 마뜩지 않다.
마치 온천단지처럼 주변을 빙둘러 원탕을 내세운 모텔들과 찜질방들. 삼거리에 초정약수를 알리는
조각비와 약수터 간판이 고작이다.
그러나 원탕앞에서 쏟아나는 물맛을 보고나면 주변풍경은 눈에서 사라지고 미묘한 물맛에 감탄을 하게 된다.
쌉싸릅하면서도 톡 쏘는 물맛. 설탕과 기타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사이다 맛이랄까?
천연의 광천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예부터 초정약수는 약이 되고 병이 낫는 신비의 물로 알려져왔다.
동국여지승람 청주목 산천에서는(청주에서 동쪽으로 39리에 매운맛이 나는 물(초수)이 있는데,
이 물에 목욕을 하면 피부병이 낫는다>고 하였고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우리나라에 많은 초수(椒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청주의 초수가 가장 유명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조선 세종대왕이 이곳으로 친해 내려와 두달을 머물면서 고질병이었던 안질을 고쳤다는 기록은
많은 이들에게 회자해 오는 일화기도 하다.
또한 초정약수의 약효는 7,8월 삼복더위때 가장 뛰어나다고 하여 복날과 백중날에는
물 받으러 온 사람들이 십리나 줄을 섰다고 한다
초정리 일대에는 여러곳에서 광천수가 용출되고 있어 상탕과 하탕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하루종일 용출량은 약 8,500리터로 추정되고 있다.
유효성분으로는 유리탄산, 칼슘, 나트륨, 중탄산, 칼륨, 마그네슘, 이온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그밖에 구리, 철, 망소, 불소, 염소, 이온 등이 들어있다.
지하 50~100m 지점에서 석영암반을 뚫고 솟아나고 있어 물맛에 치명적인 잡수가 끼여들 틈이 없고,
또한 자체 탄산가스가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아주 위생적인 것이 특징이다.
약수물을 맛보는 곳은 초정리 버스 정류소앞 삼거리에 서 있는 기념비 왼쪽의 원탕약수터.
커다란 목욕탕 건물 양쪽에 수돗물처럼 뽑아져 나오는 약수터가 두 곳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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