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제1 詩冊
똥 고 집 솔새김남식
저녁 먹다가
싸우고 나서
미안해
한 마디를 못해서
돌아 누웠다
하얀 밤 가득
자는 척
거짓 숨소리만
들려온다
여자란
알다가도 모를
참~
이상한 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