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가요칼럼

애모 김수희

시인김남식 2014. 4. 17. 13:14

애모(愛慕)   솔새김남식

 

 

.

1990년대 초반에 크게 히트했던 김수희 ‘애모(愛慕)’
그녀는 멍애 너무합니다 남행열차로 대중가요 역사에 우뚝섰다
내가 바라는 욕구적인 어떤 희망적인 사랑으로 만들어 보려는 욕심에
나도 가끔은 이노래를 흥얼거려 본다
노래방에 가면 연인인 그대가 은근히 자신에게 안겨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누구나 이 노래를 한 두번 쯤은 부르는 경우가 많다

 

애모(愛慕)란 이성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것이다.
마음과 정성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애틋하게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감정은 참 보기도 안타깝고 어느땐 처절한 느낌이 들지만
생각 해보면 사랑은 정말 아름답기도 하다.
좀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가사 전달을

당신의 여자라는 직설적으로 표현 했지만
어떤 사람을 소유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허탈감을 표현한

노래로 추정이 된다

 

사실 사랑의 최종 목표는 소유욕이다
그래서 허가 받지 않은 사랑이 성립 될 때가 있다
그런 사랑을 哀慕이고 思慕라고 하는데 사모 보다도 더 애뜻한 게 애모이다
사모는 존경의 의미가 있지만 애모는 바로 소유욕이다

가사를 다시 음미해 보자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여

 

가사 내용은 음미해 보면

누구에게나 정말 있을 수 있는 이루지 못한 사랑의 실현적 표현이다
다가 설수 없는 감각적인 사랑의 한계가 있는 것 으로써
남녀가 만남의 현실에서는 들여 밀수 없는 사랑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사랑은 자고나면 변하고 돌아서면 남이라 하지 않은가?

그러나 이루지 못할 사랑인 줄 알면서도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사랑이 아름답지가 않을까 사료한다. solsae kns

 

 

애모(愛慕)   유영건작사작곡

 김수희노래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여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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