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영화칼럼

허무한 마음 / 정원

시인김남식 2013. 3. 24. 15:00

 

 

 

영화허무한 마음

 

1969년 작품 로맨스 멜로 상영시간 102분

감독 정창화  출연 신성일, 문희, 최남현, 박암. 튀우스트김

 

 

 

 

 

 

고아로 자란 기우(신성일)는

고아원 출신인 장수(튀우스트김) 와 인숙(김신재)과 함께 살고 있다.

기우는 넝마주이들의 두목을 하며 가난하지만 의롭게 살려고 하는데 어느 날 기우는 자신의 생모가

부호 만국의 산장에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기우의 생모는 기우에게 자신이 어머니라고 떳떳하게 나서지 못 한다.

 

 

 

 

기우는 만국에게 복수하기 위해 만국의 딸 난이(문희)에게 접근한다.

이 사실을 안 기우의 생모(정애란)는 괴로워하다 목숨을 끊는다.

기우의 어머니는 이십 여 년 전 만국에게 겁탈을 당해 임신한 채로 산장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거기서 그녀는 자신을 성적 학대하던 산지기를 살해하고 수감된 채 감옥에서

기우를 낳게 되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모두 알게 된 기우는 만국에게 찾아가지만 산지기의 아들이라며 버림을 받는다.

기우는 어머니와 만국, 그리고 난이에 대한 집착을 모두 버리고 넝마주의 외로운 길을 다시 간다

 

 

 

 

영화 포스터에는 문희가 주인공으로 되어 있지면 이 영화에서는 내용 줄거리를 보아도 기여도는 조연급이다

장수(튀우스트김) 와 인숙(김신재)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허무한 마음 애절한 노래 말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 전개되어 있다

 

 

 

이 영화에서 정원이 술집빠에 출연하여 '허무한 마음' 주제가를 부른다

 

 

 

허무한 마음 / 정원

 

 

 

 

 

허무한 마음


마른 잎이 한잎 두잎
떨어지던 지난 가을날
사무치는 그리움만
남겨놓고 가버린 사람
다시 또 쓸쓸히 낙엽은 지고
찬 서리 기러기 울며 나는데
돌아온단 그 사람은
소식 없어 허무한 마음

다시 또 쓸쓸히 낙엽은 지고
찬 서리 기러기 울며 나는데
돌아온단 그 사람은
소식 없어 허무한 마음

 

 

 

허무한 마음 - 나훈아

 

허무한 마음 - 정원

 


 

 

 

 

허스키한 목소리와 전신으로 노래하는 가수 정원은

본명이 황정원이며 1941년 강원도 고성(이북쪽)에서 출생했다.

1.4 후퇴 때 부산으로 피난을 와 동구 초량동에 있는 일본 영사관 근교에

잠기 머물었다.

이후 옮겨 여수중학교를 졸업하고 여수 수산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교내 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서울의 한양 고등학교등 이곳 저곳 축구 선수로 학교를 옮겨 다녔다고 한다.


이 시기 콩출대회에도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여러번 수상을 하였다. 

1960년 팝싱어로 미팔군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하여

62년경 일반 무대로 활동 무대를 옮기고 오기택 등과 하우스 싱어로 

활동하다가, 64년 오민우씨에게 발탁되어

전우 작사 오민우 작곡 허무한 마음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66년 '미워 하지 않으리' 68년 '무작정 걷고 싶어' 등

짙은 호소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이다. 

 


 

정원 - 허무한 마음 (1989)

 

 

 

 


 

         45년 만에 다시 이 영화를 청춘극장에서 보았다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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