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제3 試冊
봄의 왈츠 솔새김남식
꽁꽁 얼었던 대지위로 봄볕이 가득 쏟아져 내립니다 늘 가슴 시렸던 날 이 따스한 봄볕을 보고자 추운 겨울 참아 낸 것이 아닐까요.
봄은 그 많은 새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 오고 앞뜰에 늘어진 버들가지 멀리서 바라 보니 어느덧 푸른빛을 내고 있네요.
앞 마당에서 뛰어 놀던
강아지도 오늘은 신이 났다 눈부신 오후그윽한 모카향이 풍기는 차 한 잔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