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탑동오층석탑 솔새김남식
청주시 塔洞 오층석탑은 일신여고 부근에 있는 "현풍곽씨 4대 孝子門" 이 있는 가정 주택에 위치해 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5호
높이 3.26m
건축시기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
이 탑으로 인하여 탑동이라는 동명이 생겼다고 하는데 원래 현위치에서
서쪽 40m 지점에 무너져 있는 것을 이전
복원한 것이라고 하는데
문화재 관리가 허술했다는 말은 없네요 ㅎㅎㅎ
이 지역 상가명 그리고 마을 이름까지
탑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역의 유래가 되었다는 5층 석탑은
현풍곽씨 4대 효자문과 함께 있다
특히 개인 살림집 마당 안에 있어서 일반사람들이 방문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
원 위치도 아닌 곳에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의야했다
말하자면 남의 집에 세 들어 있는 것이다
탑동 5층 석탑은 통일신라때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일 그곳을 지나치는 사람이라도
알수 없도록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아쉬웠고
다만 주변의 건물을 매입하는 등 문화재관리는 아직도 관심밖이다
과거 청주에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석탑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이곳에 절터로 추측할 뿐이다
1층 탑신석의 4면에는 양각된 여래좌상이 한 분씩 새겨져 있다.
경북 의성에도 5충석탑이 있어서 지역 이름이 지금까지 탑리이고
기차역도 탑리역이 있다
이곳은 석탑이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다
전국에 탑리라는 지명은 청주시 탑동, 경북 의성군 탑리 그리고 오창읍 탑리 (오창IC부근) 3곳 이다
두 곳은 아직까지 석탑이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으나
오창읍 탑리는 고려시대의 절터였으나 조선 후기경 석탑이 소실되어 남아 있지는 않지만
지명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효자비 정문을 밀고 들어가면 효자비와 그리고 안쪽으로 5층 석탑이 있고
일반 가정집이 있다
탑동의 현풍곽씨 효자비는 1817년(순조 17) 곽여찬을 비롯하여 아들부부인 곽진은과 인천이씨,
손자 곽원호, 증손자 곽상조 등 4대에 걸친 5인에게 내려진 효자문이다
지급 주변에는 아파트 재개발이 한창이다
묘소는 일반인 출입을 할 수 없다
일신여고 뒤쪽에 있는 청주시 양관
청주 탑동 양관은 오래된 청주의 근대문화유산으로
20세기 초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이 주거용으로 이용하던 건물이다
현재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충북노회에서 청주성서신학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행 > 역사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굴씨 묘 소현세자를 따라온 명나라 궁녀 (0) | 2015.10.15 |
---|---|
경안군과 임창군 (0) | 2015.10.13 |
밀풍군의 묘 (0) | 2015.09.25 |
서울역의 애환 (0) | 2015.09.18 |
헤이그밀사 이상설생가 (0) | 201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