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하모니
어느날인가 부터 이유진의 노래 눈물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노래가 나의 18번이 되었다
흐르는 시간이 너무 안타까워 그리움과 보고픔은 그저 말없이 흐르는
눈물처럼 가슴에 촉촉히 젖어만 들고
눈물 한방울로 그려지는 내 마음의 풍경속 그리움은
세월이 흘러도 한조각 그림처럼 머물러 있었다.
언젠간 잊혀 질 그리움이라면 이제 눈 감고 잊고 싶은데
아무리 애를 써도 그리움은 지워지지 않고 내 마음 한 켠으로
더 각인되어 방황하고 있다.
그가 그렇게 떠나던 날
내 가슴엔 눈물이 흐르고 텅 빈 거리엔 바람만 하염없이 불고 있었다.
한번만 꼭 한번만 뒤돌아봐 줬으면 했는데
아득한 그 세월은 어느덧 수십년의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철없던 어린 시절 덧없이 가버렸어도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았네 아픔처럼 여울지면서~"
추억은 내게 있어서 삶에 촉진제라고 ...
어느 때는 이 노래를 부를 때면 세월이 그냥 정말 미울뿐이다
그래서 눈을 지그시 감아 본다.
다시 노랠 음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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