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개똥철학

대충이라는 거

시인김남식 2012. 1. 11. 08:57

 

대충이라는 거에 대하여  솔새김남식

 

어떤 일을 하던 무슨 일을 하던 어떤 계획을 세우던

나는 대충이라는게 싫다

나폴은 사전에 불가능이라는게 없다고 하면

내게는 대충이라는게 사전에 없다.

그래서 나를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유난히 좀 까달스럽다고 한다

 

어떠 일을 시작했다면 완벽에 가까울 때까지

결점이 제로가 될때까지

아니 내 마음에 들때까지 수시로

확인하고 수정을 몇번이나 반복한다

그래서 오점이 발견되거나 또는 새로운 내용이

생각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하던 일을 마무리한다

 

완벽을 추구하다보면 그것이 때로는 헛점 일수도 있다

그러나 가능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충이라는 것 때문에

우리사회는 자꾸 병들어 가고 있다.

정치도 곙제도 모든구조가 사고와 직결이다.

 

어이 ~ 대충하고 그냥 가자.

임마 대충하고 얼릉가서 술이나 한잔하자

이색끼~ 대충 대충해 누가 보내고.

이자슥아 너 혼자 잘 한다고 누가 알아주니?

우리 사회는 언제 부터인가

서로가 대충하는 사회로 병들어 가고

더 낳아가 권력과 함께 밀착하여

결국은 온작비리와 이지주의적인 물질만능주의이다.

 


그렇다면 삶도 사랑도 대충 할 것인가요?

대충 사랑하고

대충 대충 인생을 살고.

너도 대충하고 나도 대충하고

그러면 누가 이 헛점을 챙기고 확실하게 해야 하나요?

한번 생각 해 보세요

아무도 챙기지 않는다면 이나라 이사회 이 가정은 모두

썩어 문드러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이제라도 무엇이 잘못되어 가는 지를 깨닫고 우리들에 삶에서

대충이라는 단어를 없애야 한다

모두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신처럼 완벽 할 수는 없지만 모든 일에 확인을 하고 또 다시 점검해서

특히 내 삶에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합시다.

때론 그런 것들이 힘들고 어려워도 

어떤 갈림길에서 대충 생각하지말고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반듯이 어디가에서 잘못이 되었는지 꼭 확인을 하고

혹여 수정 궤도를 걷더라도 반듯이 어영부영의 삶은하지 맙시다. kns

 

 


Loving Cello---Ralf Eugen Bartenbach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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