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마음공부

사람의 심성

시인김남식 2013. 6. 11. 08:51

 

사람의 심성                                   솔새김남식


사람은 심성이 고와야한다

우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돌멩이 하나를 던져보면 안다.

돌이 물에 닿는데 걸리는 시간과 그때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우물의 깊이와 양을 알 수 있다.

 

마음의 깊이는 다른 사람이 던지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마음이 깊으면 그 말이 들어 오는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고 깊은 울림과 여운이 생긴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흥분하고 흔들린다면

아직도 내 마음이 얕기 때문이다

 

마음이 깊고 풍성하면

마음의 우물가에는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사람에 심성은 본디 착했는데

악마가 들어와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만고풍상의 거친 세상을 격으면서환경에 따라 심성(心性)이 바뀌게 되지만

그러나 자신의 의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사람에 심성이 변하고 뒤틀린 것을 불가에선

수행이 덜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오만과 독선이 지나처서 때로는 자기 스스로가

올가미에 얽히기도 하는데

무엇 보다도 자신을 낯추는 자세가 필요하며

항상 고운 심성을 기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당신에게 좋은인연으로

기억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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