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마음공부

기억

시인김남식 2012. 12. 11. 10:05

 

기억이란 참으로 이상하다.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이 기억이 안날 때가 있는가 하면

몇 년전 아니 몇십년 전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언젠가 누글 만나려고 찻집에 앉아 있을 때

바로 그옆에 있는 어항 속의 금붕어가 생각난다.

더구나 그가 물방울을 머금고 나를 바라보던

그것 까지도 기억이 난다.

 

다른이에게

기억속에 내가 되어보는 것도

한해를 보내는 지금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소중한이에게 문자한통

안부가 당신을 기억하게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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