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사랑개론

허전한 인생 사랑으로 막음하자

시인김남식 2018. 1. 27. 09:42
허전한 인생 사랑으로 막음하자   솔새김남식


아이들 키우고 살림을 장만하며 바쁘게 살아온 사람들이
어느덧 사회기반이 거의 종착역에 다가오는 중년이 되면
옆구리가 허전 하다고 한다
왜냐구요

배부은 소리 같지만 결혼 생활은 할만큼 했지요 
남자가 남자 같지가 않고
여자가 여자 같지도 않다고 한다
아이들도 저 갈 때로 다커서 자기 맘대로 하지요.
이제 내가 할 일은 자꾸만 없어지게 된다

 

나이가 들어 전 같지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몸이 아프면 금새 죽을 것 같은 엉뚱한 생각도 들고
마음이 아프면 청춘이 금새 다 간 것 같아 온통 가슴은 텅 비여있다
그래서 늙어가는 나이가 된다는 두려움이 몰려오게 된다.
마음은 젊은데 뭔가 따라 주질 않으니 초초해 질 수 밖에 없다.
이래저래 마음 붙일데 없으니 더 허전할 수 밖에 없다 
공연히 짜증을 내고 삶에 의욕을 잃게 되는데 치료약이 없냐고요

 

 

가족간의 사랑은 그냥저냥 미움없이 지내고 있으나

먹고사는 경제는 남한테 빌려 달라 하지 않을 정도로 그런데로

살아 가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웬지 허전하고 외롭고 쓸쓸하여   
가까운 친구를 찾아 봤지만 그게 잘 안 될때가 있다

그래도 다들 그렇게 사는데 하며 자신을 추수려 보지만 이상하다

그래서 어느 때는 멍하니 먼산을 바라 보기도 하고
갱년기 고비를 잘 넘기면 되겠지 하며
누구누구도 그런 고비를 다등 잘 넘기고 사는데 하며 자신을 위로하게 된다  


자신의 코드를 맞춰줄 사람이 없다면 

누군가를 사랑을 할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도전 해 보세요.
아마 인생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붙들고 사랑타령 하지 말고 아주 확실한 사람으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하니까
무엇 보다도 중년의 나이를 지나면 친구 보다는 연인이 좋은
내 푸념을 들어 줄 말 동무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주 조심스럽게

자신이 실망하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인생은 파도라고 한다
파도처럼 굴곡이 있고 심한 요동도 있고 때론 험한 세상도 있듯이
그렇게 모두들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요
너무 욕심하지 말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좋아하는 감정에는 예쁘고 

아주 좋기만한 고운 정과 귀찮지만 허물없는 미운 정도 있다고 한다.
좋아한다는 감정은 언제나 고운정으로 출발 하지만
미운정까지 들지 않으면 그 관계는 지속 될수가 없다고 한다

보면 볼수록 정이드는 사람으로 있어야겠다

 

고운정 보다 미운정이 훨씬더 너그러운 감정이 있다고 한다

싫은 사람은 죽어도 싫지만 미운 사람은 언제가는 내 사람으로

변할 수가 있다고 하기 때문에 미움보다는 사랑이 우선해야 한다.
옆구리가 허전한 중년인생 일 수록 항상 친구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내 가족을 더욱 더 보살피는 삶
그리고 언제나 늘 좋은 생각으로 보내야하지 않을까합니다.

만약 치료약이 없다면 누군가를 사랑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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