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병(熱病) 솔새김남식
사랑은 그렇게 열병을 앓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나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세상은 돌아가고 있다.
추억은 추억으로 그릴때가 아름답고
만남은 만남의 미련이 있어야 그리움이 있다고 한다
사랑이 환상적일 때는
정말 미치도록 보고플 때가 있다
그러나 자신을 다스리고 또
자신을 뒤돌아 보면
그냥 그런게 어쩌면 허무한 일인지도 모른다
사랑은 그렇게 열병을 앓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란
같이 있을 때는 그것을 느낄 수가 없지만
떨어져 있으므로 그리워지는 게 사랑이기에
그 사람을 그리워하며
가끔은 생각에 잠겨서 술 한 잔으로
잠 못 이룬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그런것 자체가 인생에서 없다고 생각하면
삶이 너무 허무하지 않을까
그러나 너무 깊이 빠져들어서
마음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자신을
다스리는 일이고
사랑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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