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레일바이크 여행 김남식
친구들과 만추의 가을 정선 여행을 다녀왓다
날시가 좀 춥지만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레일바이크를 타 보기로 했다
표는 인테넷 예매로만 하는데 특히 휴일 사용분은 한두달전에 미리 예매를 하여도 어렵다고들 한다
마침 구절리 지점장으로 있는 후배의 도움으로 다행히 쉽게 표를 구할 수가 있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전국에 있는 5곳의 레일바이크 중에서 코스가 제일 길고 풍경이 아름답고 한다
레일바이크 종점인 아우라지역
청량리에서 출발한 기차가 정선역을 지나 여기까지만 도착한다
출발점인 구절리역까지 풍경열차를 타고 25분정도 올라가야 한다
구절리역까지 7.8키로 거리엔 3개의 터널을 통과한다
구절리역에서 타고 내려 올 레일바이크와 사람들을 풍경열차가 태우고 달린다
한강의 젖줄인 송천강을 끼고 정선선 철로종점인 구절리까지 레일바이크를 타고 내려올 코스를 미리 답사.
옛날에는 수많은 석탄을 싣어 날았던 철로의 종단점 구절리역
구절리역 이곳에서 부터 아우라지역까지 레일 바이크가 출발한다
기차팬션
옛날에는 구절리에서 서울까지 갔었을 기차를 개조하여 팬션을 만들어 놓았다
지점장의 안내로 팬션 내부를 구경하였다 가격은 평당 만원으로써 약 10만원 내외이라고 한다
기차 한칸을 개조하여 아주 깔끔하게 휴계실과 목욕실까지 있는 모든 편의 시설이 다 있었다
기차를 개조하여 만든 구절리역에 있는 매뚜기카페이다
약 10분간 안전 사항과 주의사항을 확성기를 통하여 모두 듣고서 출발을 하여야 한다
사용 요금은 적색인 2인용은 22000원 노란색인 4인용은 32000원이다
우리 일행도 서서히 출발하였다
출발후 1키로 지점에서 사진사가 기념사진을 직접 모두 찍어 주는데 종점인 아우라지 역에서 찻으면 된다
사진값은 1만원이며 필요 없으면 안 찻아도 되지만 사진을 보면 예뻐서 욕심나서 거의 찻는 것 같았다
풍경열차를 타고와서 갈때 레일바이크로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내리막길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다
아우라지역까지 출발 싯점시간 부터 약 40 여분이 소요 된다
아우라지 역에 있는 어름치 카페이다
초여름이나 초가을에는 풍치가 아름다울 것 같다 요즈음엔 좀 바람이 차서 옷을 두툼하게 입어야 한다
아우리역을 나오면 지척에 정선아리랑의 향토 아우라지가 있다
아우라지는 강을 사이에 두고 강물이 불어나서 서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정선 아리랑으로 노래하였다
골지천과 송천이 두물줄기가 합처서 조양강을 만드는 곳으로 서로 어우러진다는 뜻에서 아우라지라고 한다
눈섭달모양의 다리
정선장터는 여느 장터와 같았다
향토적인 구수한 냄새 옛시골 농부의 정겨운 장터의 모습은 이제 어느 장터에 가도 찻아 볼 수가 없다
가격은 생산지에 왔다고 더 싸다는 의미는 없고 서울이라고 더 비싸다는 의미는 없다
먹거리까지 중국산이 몰려드는 싯점에서 생산지에서 만은 믿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쉽지를 않다
정선장에는 산에서 나오는 물건들이 절반이상을 찾이하고 있었다
빈손으로 돌아서기 서운하여 몇가지 향토식품을 사서 늦은 밤에 서울로 돌아왔다
앞으로는 정말 향토시장은 구수한 맛을 보기 힘들 것 같다 k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