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토에세이

봄의 여신

시인김남식 2012. 4. 3. 11:56

 

올해는 봄이 참 무던히도 애를 태우고 있다.

자세를 낮추고 땅으로 향하면 조금씩 뭐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봄이 열리고 있다.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들로 산으로 나아가 보자.

오랜 세월 이 땅을 지켜 온 야생화들이 활짝 웃으며 살며시 우리들에게 손짓한다.

위대한 아름다움이고 놀라운 신비이다.

산횅길에서 만난 봄의 미소가 아름답다.

 

 

'사진 > 포토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방울꽃  (0) 2012.08.07
조팝나무   (0) 2012.04.13
레일바이크  (0) 2011.11.13
시골 5일장터  (0) 2011.09.25
밤고개에서   (0) 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