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_1 들국화 솔새김남식 . 아직 볼에 남은 앳된 젖살과 어쩐지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해서 불안하긴 해도 세상이 궁금하고 새로운 것에 늘 관심으로 껌벅이던 참으로 순진하게 맑았던 두 눈이 매력적인 여자이다. 사십을 막 넘긴 나이에 나름대로 멋진 삶을 꾸리고 산다고 환상에 젖었던 때 누.. 古書/산문꽁트 2016.03.12
지붕위에 바이얼린 letter 지붕위에 바이얼린 솔새김남식 가을이 깊어가는 흔적을 피부로 느끼다가 문득 당신께 이 편지를 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오래전 부터 한번쯤은 소리나는 대로 편지를 써 보고 싶었습니다. 막걸리 한잔 걸죽하게 하여 취한 육자배기 가락 형식으로 한 넉두리를 하고 싶.. 古書/산문꽁트 20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