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걸 왜 사랑이라할까 솔새김남식
사람을 처음부터 만나서 사랑 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처음 만난 사람은 충분히 좋아 할 수는 있다.
그럼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이 말은 어떻게 설명 될 것인가
그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는 건
그 상대방의 외모나 기타 다른 사항에 의해서 첫 눈에 끌리고
좋은 느낌을 받는 것으로 단번에 사랑하는 느낌을 갖을순 없는거다.
왜냐면 사랑이란 사람을 만나서 쉽게 갖을 수 없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에도 사랑하고 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좋아하는 감정은 사랑에 비하면 쉽게 갖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굴이 예뻐서 좋다...
성격이 맘에 들어서 좋아...
나랑 맘에 맞아서 좋아...
등등 이런 느낌, 또한 생활속에서 느끼는 사소한 것들에서
상대방으로 부터 좋아하는 감정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쉽게 얻을 수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얼굴이 예뻐서 사랑해
성격이 맘에 들어서 사랑해
나랑 맘에 맞아서 사랑해
뭔가 좀 어색하고 부족하다는 느낌이 안드는가
얼굴이 예쁜 사람이 이 세상에 한둘인가
성격 맘에 드는 사람도 한둘인가
나랑 맘에 맞는 사람을 다 사랑할 것인가
그건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이다.
사랑하는 것 그건 좋아하는 감정과 다르다는 것으로
여러가지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사랑은 유일하게 한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이다
그에 비해서 좋아하는 감정은 무궁무진하게 누구에게나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사랑의 테두리는 남녀간의 사랑이다.
부모님과의 사랑 가족간의 사랑은 뭐랄까
보이지 않는 끈끈한 정이 결합된 다른 감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유일한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 해보자.
그렇다면 분명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다를 것이다.
어쩌면, 만나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 상대는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 일수도 있을것이다.
좋아 한다는 감정은 그냥 마음편한 감정 책임감과 의무감이 좀
덜한 감정이기에 쉽게 다가 갈수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감정을 가진 사람과 같이 있으면 행복하지만
힘들수도 있기 때문에 피하고 싶을때도 있다.
그렇지만 정작 위급한 상황이나 혼자 외로울때 생각나는 사람은 아마
사랑하는사람 일것이다.
사랑하는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는 사랑의 경험으로써
느껴보라고 말하고 싶다.
분명이 이 두가지 감정간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하면 그걸 구분 할수 있을때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사랑은 절대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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