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칠순택시 기사가 부른 초혼 solsae kns
2016년 2월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 서
가수 장윤정은 예선에서 승리한 칠순택시 서병순과 함께 '초혼' 노래를 듀엣으로 불렀다.
노래에 앞서 서병순은
"아내가 6년 간 암투병을 하다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 며 아픈 사연을 공개했고
그리고는 "나 갈 때까지 기다려" 라며 아내를 향해 인사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으며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하며 아직 세상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아내에게
혼자 자주 불러 주던 노래라고 했다
이 노래말 그 자체도 슬픈 내용으로
감성적인 사람이라면 노래를 들어보면 찐한 감동을 받게된다
특히 이 노래 안에 숨겨진 내 사연이 있다면 더욱 슬프게 해주는 노래이다
제목 자체가 초혼, 즉 혼을 불러 들인다는 뜻으로
초혼이란 이미 떠난 혼을 불러들여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내려는 간절한 소망이 의례화 된
전통 의식이다
당시 사연을 듣고 눈물이 터진 장윤정은 애써 마음을 추스리고 노래를 시작했고
그러나 첫 소절부터 감정에 복받쳐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다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장윤정은 파트너의 손을 꼭 잡고 눈물을 삼키며 노래를 완창했다.
'초혼'의 가사와 같은 '칠순택시' 서병순의 사연 뿐만 아니라 진심이 담긴 노래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었다.
초혼 (招魂) 김순곤작사 임강현작곡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움만 눈물 속에 난 키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는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테니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움만 눈물 속에 난 키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는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테니
난 너무 행복할테니
장윤정 5집에 삽입된 대표곡 중의 하나로 수많은 히트곡 중 대표곡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의 사랑받은 곡이다.
'칼럼 > 가요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은 간다 백설희 (0) | 2018.04.21 |
---|---|
김현식 추억만들기 (0) | 2018.03.14 |
사랑일뿐야 - 김민우 (0) | 2017.11.19 |
여운의 삼일로 (0) | 2017.11.09 |
유정천리 박재홍 (0) | 2017.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