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작은 것이 좋은거다
초등학교 1학년 산수 시간에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 주셨다.
'1에서 10까지 정성 들여서 공책 한 쪽에 전부쓰고 큰 소리로 읽어 보아라'
솔새는 집에 오자 마자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숙제를 하였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숫자를 소리 내서 읽어 보았다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다음날 학교에 갔다.
선생님께서 숙제검사를 하셨다.
솔새의 숙제장을 보고 선생님은 의아해 하셨다.
'얘야, 넌 1에서 9 까지는 큼직하게 잘 써 놓고 10은 왜 이리 조그맣게 썼니?'
아이가 대답했다.
'저희 아빠가요, 10은 작을수록 좋은거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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