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여행일기

허난설현묘

시인김남식 2012. 9. 20. 08:32

허난설현묘

경기도기념물 제90호로 광주군 지월읍 초월리


중부고속도 바로 옆이라 지나는 길에 눈여겨 보면 .묘역은 안동 김씨에 위력을 보여주듯 잘 정돈돼 있다.

.



안동김씨 서윤공파(安東金氏 庶尹公派)의 제실과 안내비석







이숭녕의 비문(贈貞夫人陽川許氏之墓)은 구구절절이 허난설헌의 삶을 일깨우는 조선 최고의 여성시인 허난설헌 시비가 우뚝하다.

 


허씨 일가가 아프게 앞세운 두 아이의 묘  두 개의 작은 묘가 보는 이의 발을 오래 붙잡는다.


“지난해에는 사랑하는 딸을 잃고, 올해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구나. (……) 하염없이 슬픈 노래 부르며,

피눈물만 속으로 삼키노라”

난설헌의 ‘곡자(哭子)’에 오빠 허봉의 시가 다시 얹힌다 “피어보지도 못하고 진 희윤아, (……) 맑고 밝은 얼굴에 반짝이던

그 눈! 만고의 슬픔을 이 한 곡(哭)에 부치노라”


중부 고속도로 공사중에 협조한 안동김씨 문중에 한국도로공사에서 서문한 감사패가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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